서울 노원구가 금연 성공지원금 지급을 중심으로 한 금연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노원구 금연홍보캠페인 현장.6일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금연 성공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흡연자의 금연 동기를 높이고 장기적인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재정 지원과 사후 관리를 결합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성공지원금 지급 제도는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단계별 포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금연구역 흡연 단속으로 부과된 과태료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속 수입을 다시 구민 건강 증진에 환원하는 구조로, 금연 실천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강화했다.
성과도 뚜렷하다. 2025년 금연클리닉 등록자 가운데 6개월 경과자는 1,649명이며, 이 중 691명이 금연에 성공해 성공률 41.9%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 자치구 평균 6개월 금연성공률 30.9%보다 11% 높은 수치다.
구 금연 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추후 관리 체계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금연클리닉 등록 후 6개월까지만 관리하는 것과 달리, 노원구는 최대 36개월까지 금연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이에 따라 금연 성공 시 12개월 10만 원, 24개월 20만 원, 36개월 30만 원 등 최대 60만 원의 성공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지급해 금연 의지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도 병행된다. 참여자는 상담사와의 맞춤 상담을 통해 흡연 습관을 점검하고 생활 관리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이후 대면·전화 상담과 니코틴 검사 등을 통해 금연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필요에 따라 니코틴 패치나 껌 등 금연 보조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금연성공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총 793명이며, 지급액은 1억 3,820만 원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2025년 서울시 금연사업 성과대회 금연지원서비스 부문 장려상과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표창은 전국 보건소 가운데 10곳만 선정되는 것으로, 금연환경 조성 분야 우수 기관으로서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3개 권역별(상계·월계·공릉) 금연클리닉 운영, 수요야간·토요일 금연클리닉, 찾아가는 금연상담 등 금연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른바 ‘노원형 금연모델’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와 현장 방문으로 이어지며 정책적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금연은 개인의 의지뿐 아니라 사회적 지원이 함께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노원형 금연성공지원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구민이 금연에 성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