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주시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여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노인방문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현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과 방문이 어려운 65세 이상 거동 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1차 방문에서는 구강상태 진단평가를 실시한 뒤, 대상별 구강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계획에 따라 ▲불소도포 ▲잇몸 마사지 ▲구강건조증 관리 ▲틀니 세척관리 ▲구강위생용품 제공 등 다양한 구강예방서비스가 제공된다.
여주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보건소의 ‘건강맞춤·행복동행사업’ 및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대상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현재는 2차 방문 관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집중관리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주시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구강건강 악화는 전신건강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거동불편으로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