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양주시 의용소방대 드론 예찰단’을 구성하고 서정대학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양주시, 드론으로 시민 안전 지킨다! 드론 예찰단 출범.7일 양주시는 여름철 시민 안전을 위해 드론 기반 예찰 활동을 수행할 ‘의용소방대 드론 예찰단’을 출범시키고, 폭염 특보 발령 시 드론을 활용한 현장 순찰과 경보 방송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드론 예찰단은 양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 9명을 비롯해 드론 전문기업 ㈜비씨디이엔씨 기술진, 공무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월과 9월 두 달간 폭염 대응을 위한 예찰 활동을 펼치며, 드론 스피커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폭염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서정대학교에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드론 운용에 대한 기술 교육을 받은 뒤, 인근 지역에서 첫 예찰 비행에 나섰다. 예찰단은 이달 중 옥정호수공원에서 2차 활동을 진행하고, 9월에는 지역 내 주요 취약지를 순찰한 뒤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활동 결과를 보고하는 성과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예찰단 운영이 관할 소방서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드론 전문 의용소방대’ 창설을 위한 실증 단계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드론이라는 첨단기술과 의용소방대의 헌신이 결합해 시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공공안전 분야에서 드론 활용을 점차 확대하고, 드론 특화 도시로서 양주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